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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2020.10.25 00:17
  • 174
1군진입 2년차였던 2014년부터 쭉 nc를 응원해왔던 서울사는 팬입니다.
제가 사는 곳이 키움이 넥센시절 썼던 구장 근처여서 모두들 저에게 왜 넥센을 응원하지 않고 연고도 없는 nc를 응원하냐고 물었지만
저는 2014년 당시 nc의 어린 선수들, 그리고 고참들이 함께 어울려 한 경기씩 이겨나가며 성장하는 것을 보는게 매우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가끔 nc가 어이없이 지거나 특히 2016년에 한국시리즈에서 4전전패를 기록했을때도 솔직히 화는 났지만 계속 응원했습니다.

그 어린 선수들은 어엿하게 이젠 팀의 기둥이 되어주고, 그때의 고참들은 코치가 되어 우승을 이뤄낸 오늘 기분이 이상하네요.^^
이번 시즌초에 사실 1위했을 때만 해도 저는 사실 반신반의했어요. 여름이 되어 체력이 방전되면 떨어질 것 같다는 걱정도 했었고
언제나 말썽인 불펜도 걱정이었고요...
그래서인지 8월에 키움에게 반경기차로 쫓길 때만 해도 오늘 같은 날이 올줄 상상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걸 우리 nc가 해내네요.

사실 8월달에 쫓길 때만 해도 매경기마다 아쉬운 점들에 대해 게시판에 글도 남겨왔었는데요,
솔직히 오늘 경기도 아쉬운 점이 많지만 우승확정한 행복한 날인만큼 좋은 글만 쓰겠습니다.^^

이동욱 감독님, 솔직히 처음 선임되셨을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응원했습니다.
이전 시즌에 꼴찌였던 팀을 작년에 5위로 만드실 때도 감독님 덕분이라기보단 새로 영입된 양의지 선수의 공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올시즌도 역시 선수들이 알아서들 잘해주었지만 그 위에서 외롭게 팀을 이끄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감독님께서도 더 경험을 쌓으시며 성장하셔서 더 나은 경기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특히 원종현, 문경찬 선수님들께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네요.
사실 많이 불안했던터라 8회초 동점 이후에 나올 투수도 거의 없어서 오늘 질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요,
선수님들이 9~10회 그리고 11~12회 모두 깔끔하게 잘 막아주셔서 다음주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우승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중요한 상황에 등판해 실점하면 팬들의 질타를 받고 심적으로 부담도 되고 더욱 힘드셨을텐데 오늘 두 분이 보여주신 피칭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규시즌 우승은 이뤄냈지만 우리에겐 한가지 과제가 더 남아있습니다.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한다면 nc는 오늘에 이어 또다른 역사를 쓰게 되겠죠?
이번 시즌 오늘까지 달려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최선을 다해 한국시리즈도 우승합시다!

그리고 오늘 집에서 응원하시거나 추운데 직관하시며 응원하신 엔씨팬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국시리즈는 저희집에서 가까운 고척돔에서 열리는 만큼 꼭 직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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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고척돔 인근 서울팬이시군요^^ 올해 코시는 누가 올라올지에 따라 표확보 가능성이 차이가 클듯합니다. 고척돔에서는 좀 멀리 살지만....저도 가능한 직관응원 목표입니다~~.
댓글
서울팬이시군요
저는 코로나 19때문에 올해는 시즌권 등록 안했고 통째로 직관 쉴려고 계획하고 티비로 보고 있습니다
고척돔 가셔서 열응 해주세요
댓글
고척에서 열띤 응원 부탁드립니다
댓글
1
작성자 제목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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