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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종의 열정은 스피드 건에 찍히지 않는다 다이노스 피플
2015.06.08 14016


“어릴 적부터 존경했던 손민한 선배님과 한 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정말 좋아요. 열심히 노력해서 선발 투수로 데뷔전을 치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직은 고등학생 티가 남아 있는 앳된 얼굴. 하지만 그의 포부만큼은 당찼다. 주변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야구는 어느덧 그의 인생이 되어 있었고, NC 다이노스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2015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7라운드로 지명된 문석종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와의 생활을 기대하며 정규시즌 선발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위의 권유로 만난 인생의 동반자


특별히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에서 주최한 여름방학캠프에 참여했는데요. 이후 야구를 한 번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 받았어요. 아버지도 좋아하셔서 시작했어요.


처음부터 투수를 희망하셨나요? 다른 포지션을 해보신 적은 없었나요?


처음에는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큰 편이어서 외야수로 야구를 시작했는데요. 초등학교 4학년 때 감독님의 권유로 투수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이후로 계속 쭉 투수를 해왔고, 다른 포지션을 생각해보진 않았어요.


중고등학교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나요?


고등학교 3학년 첫 번째 경기인 성남고등학교와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당시 제구력도 좋지 않았고, 안타도 많이 맞았어요. 투구수 제한(130개) 때문에 7대 7 동점 상황에서 내려와야 했고 결국 경기에도 졌죠. 그때 이후로 제구력을 더욱 다듬어야겠다고 느꼈어요.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프로지명과 타지 생활



NC에 지명 되었을 때 당시의 기분은 어땠나요?


정말 좋았어요. 당시 연습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었는데요. 감독님이 NC에 지명되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개인적으로는 8라운드를 예상했는데, 좀 더 빨리 지명되었더라고요. NC에서 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몇 번 들었던터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NC 다이노스에 배재고 선배인 김종호 선수가 있잖아요. 특별히 잘 챙겨주진 않나요?


선배님이 먼저 “이번에 입단한 배재고 후배가 누구냐?”고 궁금해 하면서 관심 가져주셨어요. 아직 인사만 나누고 많은 이야기를 하진 못했는데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입단 이후 친하게 지내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구창모 선수가 중학교 동창이라 가깝게 지내고 있어요. 그 외에도 다른 선수들과 잘 지내는 편이에요. 류진욱 선수가 장난기가 많아 장난도 치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변강득, 김성계, 이대환 선배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세요. 프로는 냉정하고 치열한 곳이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조언해 주세요.


야구 선수의 삶을 살면서


야구 선수의 길을 걸어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적은 언제였나요?


중학교 때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어요. 성장하는 과정에서 당한 부상이었는데, 코치님, 감독님 그리고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잊지 못할 지도자, 팀 동료가 있나요?


초, 중, 고 감독님들께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부상을 당했어도 항상 저를 믿어 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팀 동료는 배재고등학교 때 동료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7명의 선수와 함께 입학해서 3년 동안같이 생활했고 제가 주장을 맡았을 때도 옆에서 많이 도와준 친구들이에요.


야구선수 문석종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포심, 투심, 커브, 포크볼, 슬라이더 등 많은 구종을 구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 장점을 갖추기 위해서 어떤 훈련을 해왔나요?


훈련이나 실전에서 많이 던져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반면에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아직 구속이 빠르지 못해요. 140km/h을 넘지 못하거든요. 투구 동작이 중심을 잘 모으지 못하고 힘을 잘 쓰지 못하는 폼이에요. 이제 NC에 왔으니 코치님과 훈련을 통해 폼을 교정해서 구속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장점을 제구력, 단점을 스피드라고 했어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구력은 3학년이 되면서부터 좋아진 것 같아요. 단점인 구속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코치님과 폼 교정을 통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신만의 확실한 결정구가 있나요?


포크볼이에요. 고등학교 때 오영일 코치님으로부터 기본적인 것을, 새로 오신 라형진 코치님께는 실전에서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배웠어요. 부상 위험이 있어 2스트라이크 이후에만 사용하려고 했어요. 말 그대로 결정구죠. (웃음)


투수라는 포지션을 맡으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고등학교 때 경기가 가장 기억나요. 제물포고와의 경기였는데 1,2학년 후배들이 먼저 등판 한 후에 구원 등판했었어요. 접전 끝에 거둔 승리였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프로는 또 다른 시작


훗날 프로 선수로 정규시즌(1군) 데뷔를 할 때 어떤 상황이면 좋겠어요?


상대팀이나 타자들은 상관없어요. 선발 투수로 데뷔전을 치르고 싶어요.


꼭 상대 해봤으면 하는 타자와 선발 맞대결을 해봤으면 하는 투수가 있나요?


중학교 때부터 친구인 SK와이번스의 신동민, 넥센 히어로즈의 박주현 선수와 맞대결을 해보고 싶어요. 친구들과 해본다면 편하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존경하거나 닮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NC 다이노스의 손민한 선수예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선수였고 스피드, 제구력이 모든 좋은 투수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타자들을 쉽게 상대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피칭하는 모습을 닮고 싶어요.


프로야구선수 문석종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서 활약하며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 어느 상황에서든지 막아낼 수 있는 선수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싶어요.


첫 승을 한다면,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지금까지 저를 위해 희생하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 인사와 함께 첫 승 공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톰 글래빈은 “나의 열정은 스피드 건에 찍히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문석종은 스피드 건에 찍히지 않는 수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프로 선수로서 첫 해인 2015년은 문석종의 ‘수많은 열정’을 확인할 한 해가 될 것이다. 선발투수로서 데뷔전을 맞이할 그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글: NC 다이노스 팬 리포터 김지현(kimjihyeon99@naver.com)


사진: NC 다이노스 팬 리포터 강정화(kjhjp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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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문석종선수를 응원합니다♥ 첫승해서 꼭 부모님께 공 선물하셔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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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선수처럼 멋진 선수가 되세요
댓글
고놈 참 잘생깃네~^^ 화이팅~~~~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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